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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1의 귀환

NT-1 줄기세포 사진

[이미지 출처 : 한국특허출원번호 10-2006-7013149, 도면 1, 특허정보넷 키프리스]

세계적인 과학 학술 저널 Nature가 최근 이상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제는 10년이 경과하여 사람들의 관심이나 호응도 점점 약해지고 있는 황우석 박사에 대하여 1주일 간격으로 특집 기사와 사설을 게재하였다. 지난 1월 14일 “Cloning comeback”이라는 제목으로 황우석 박사가 논문 조작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8년 동안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복제 분야를 통해 다시 귀환할지도 모른다는 취지의 기사를 실었다. Nature의 특집 기사 하루 만에 양대 과학 학술 저널 중 하나인 Science지도 비슷한 내용의 황우석 박사의 귀환 가능성에 대한 기사를 게재하였다.

그런데 1주일만인 1월 21일 이번에는 Nature는 사설을 통해 “황우석의 복귀를 서두르지 마라”라면서, 1월 14일의 기사가 황우석 박사의 복권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급한 복귀에 대한 경고 메시지이었다고 주장하며, 황우석 박사가 세계최초 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를 만들었다는 것을 인정받기 위해 벌이고 있는 비과학적 경로인 특허 주장 및 법적 노력을 중단하고 과학적으로 인정을 받아야 진정한 명예훼복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면서 황우석 박사가 인간복제 연구에 관한 과학적 지식에 기여한 바가 없으며, 미탈리포프가 황우석 박사가 만들었다고 주장했던 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를 실제로 만든 최초의 과학자인 것처럼 기술했다.

사실, 이러한 Nature의 기사와 사설은 황우석 박사가 연구하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 비추어 보면 굉장히 뜬금 없는 기사이다. 황우석 박사는 한국에서는 2006년 이후 현재까지 8년 동안 배아줄기세포 연구 승인을 거절당하고 있고, 심지어 실존하는 줄기세포인 NT-1에 관하여 연구를 하려면 생명윤리법상 등록을 해야 하는데, 정부에서는 1심법원과 2심법원의 등록하라는 판결에도 불구하고 등록을 여전히 거부하여 아무런 연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어떻게 과학적 인정을 받기 위한 노력을 더 할 수 있는가?

Nature는 사설을 통해 황우석 박사에게 과학적 인정을 받으려고 노력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러한 주장의 전제인 줄기세포에 대한 과학적 연구의 지속이 황우석 박사에게는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은 몰래 숨김으로써 진실을 왜곡하고 황우석 박사를 여전히 문제가 있는 사람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과학자와 발명가가 자신이 연구한 결과에 대하여 권리보호를 받기 위하여 특허를 출원하고 학문연구의 자유를 위해 관련법규에서 정한 연구승인을 받으려고 노력을 하는 것은 당연하고 마땅한 일이라고 할 것이다.

황우석 박사가 본인이 세계최초복제배아줄기세포라고 주장하는 NT-1에 대하여 물질특허 및 방법특허로 전세계에 출원하여 그 권리를 인정받고자 하는 것은 전세계 과학자 및 발명자가 그러한 것처럼 그에게도 당연하다. 특히 Science가 2004년 논문 즉 NT-1에 대하여 서울대조사위의 “처녀생식일지 모른다”(나중에 발표자였던 교수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의 발표가 성급했었다는 점을 인정하였다)는 비과학적이고 무책임한 발표를 이유로 게재 철회를 하지 않고, 2006년 당시 과학적인 방법으로 NT-1에 대하여 검증을 하였거나 황우석 박사에게 다시 재현의 기회를 주었더라면 황우석 박사가 과학적으로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시점은 이미 오래 전에 왔을 지도 모른다.

또한 생명윤리법에 정한대로 NT-1을 등록해야 관련 연구가 가능하므로, 그 등록을 위해 이유 없이 등록을 거부하는 대책없는 정부기관을 상대로 법에 따라 등록을 해달라고 하는 것은 법치주의 국가에서의 학자이기 이전에 국민의 당연한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행사인 것이다.

세계적 과학 학술지로서 아주 과학적이고 공정하고 객관적이기로 저명한 Nature가 설마 이러한 한국의 현실을 모르고 이러한 사설을 실었을까? 몰랐다면 신중함과 공정성을 잃은 사설이고 알고서도 그랬다면 그 악의로 인한 폐해가 너무 크므로 차라리 이번 기회에 폐간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Nature는 황우석 박사 연구팀이 NT-1이 세계최초 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주가 맞는지 여부와 관계 없이 이미 그 이전에 세계최초로 인간 체세포복제배반포를 수립하였다는 인류의 과학사적 성과에 대하여서는 아무 언급이 없는데, 이 또한  Nature의 불공정함 또는 객관성 결여의 표시로 볼 수 밖에 없다. 새튼이 Science에 인간 등 영장류는 방추체 결함으로 인하여 8세포기 이상 분열하여 배반포가 수립될 수 없다는 논문을 발표하였는데 황우석 박사가 8세포기를 넘어 배반포를 수립하자 새튼이 한국으로 날라와서 공동 연구를 제안한 것은 유명한 이야기임에도 말이다.

진실로 Nature는 무엇 때문에 이러한 기사를 1주일 간격으로 실었을까? 그것은 지금은  Nature만이 알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Nature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 모두가 알게 될 것이다. 저자도 Nature의 진정한 의도를 잘 모르겠다. 하지만, 황우석 박사의 연구 재개를 바라는 사람들을 ‘맹목적’인 지지자들이라고 간단하게 폄하하는 Nature가 황우석 박사가 지금 한국 현실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하고도 당연한 법적 권리를 얻기 위하여 분투하고 있는 힘든 노력에 대하여 무슨 권한으로 ‘중단하라’라고 감히 전제주의적 독재자처럼 말할 수 있는지는 그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의 명성에 비추어 그저 당황스러울 뿐이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랜디 셰크먼 UC버클리 교수가 왜 Nature에 자신의 연구팀이 작성한 논문을 싣지 않겠다고 선언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된다. -끝. 권단변호사 작성.

[관련 기사와 글 링크]

2014. 1. 14.자 네이처 특집 기사(클릭)

2014. 1. 21.자 네이처 사설(클릭)

“NT-1의 세계사적 의미” 리걸인사이트 권단변호사 칼럼(클릭)

“NT-1의 귀환” 법률신문 권단 변호사 칼럼(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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